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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검색창에 ‘민생회복지원금’을 입력한 적 있으신가요? 조심하세요.
여러분의 클릭 한 번이 유료서비스 가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급증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사칭 사이트에 대해 긴급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지금 확인하지 않으면 피해는 여러분의 몫이 됩니다.
단순한 검색만으로도 유료 결제, 개인 정보 노출까지 이어지는 위험한 구조를 꼭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1. ‘민생회복지원금’ 검색하면? 블로그 함정이 기다리고 있다
네이버나 포털에 ‘민생회복지원금’을 검색하면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안내’,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같은 제목의 블로그 게시물들이 상단 노출됩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은 공공기관과는 전혀 무관한 사설 유료 부가서비스 가입 유도 페이지로 이어지는 ‘광고 트랩’입니다.
.
2. ‘지금 신청하기’ 클릭하면 생기는 일
사용자는 블로그에 안내된 ‘지금 신청하기’, ‘무료 확인’ 등의 버튼을 클릭하게 되며,
자신도 모르게 ‘여가생활 안심보호서비스’, ‘가족보호서비스’ 등 유료 부가서비스 페이지로 이동됩니다.
심지어 이 과정에서 휴대폰 번호, 인증번호 입력을 요구하며 ‘본인인증 절차’처럼 보이게 연출되어 이용자들은 자신이 유료 가입 중이라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합니다.
3. 실제 유도 구조 예시 (방통위 공개)
단계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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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 포털에서 ‘민생회복지원금’ 검색 후 블로그 링크 클릭 |
② | ‘지금 신청’, ‘무료 확인’ 버튼 클릭 유도 |
③ | 지원금과 무관한 유료 부가서비스 가입 화면으로 이동 |
4. 방통위의 조치 및 법적 근거
방송통신위원회는 해당 광고가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별표4] 제5의2 가목에 명시된 기만적 광고 금지 조항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고 게시업체에 즉시 중단을 요청했으며, 해당 행위가 계속될 경우 사실조사 및 행정처분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5. 피해 예방을 위한 이용자 행동 수칙
- 공식 정부 사이트만 이용: 정부24, 복지로, 행안부 사이트 확인
- ‘신청하기’ 클릭 전 주소(URL) 체크: .go.kr이 아니면 무조건 주의
- 본인인증 요구 시 더욱 신중히: 민간 서비스일 수 있음
- 결제 문자 수신 시 즉시 통신사 확인
- 피해 발생 시 118 사이버 민원센터 상담
결론
‘지원금’은 공짜가 아닙니다.
‘지금 신청하세요’라는 친절한 문구 뒤에 유료 결제와 개인 정보 유출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우리는 정보 소비의 기준을 다시 점검하고, 공공기관 정보의 진위를 판단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항상 주의가 필요한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