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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준비] 해외 마라톤 도전 전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 포인트

남산가는길 2025. 8. 10. 16:40

해외 마라톤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여행·문화·네트워킹이 결합된 글로벌 경험입니다.

하지만 현지 환경·시차·기후 등은 완주와 기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뉴욕, 보스턴, 런던과 같은 메이저 대회는 참가 경쟁률이 높고, 출발 전 시차 적응 및 기후 대비가 필수입니다.

본 글에서는 해외 대회 참가 시 유의사항을 전문가 관점에서 분석하고, 최신 통계와 사례를 통해 이해를 돕겠습니다.

세계 6대 메이저 마라톤(월드 마라톤 메이저스) 참가자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이동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시차 1시간마다 신체 적응에 약 하루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뉴욕으로 이동할 경우 약 14시간 시차가 발생하므로 최소 5~7일 전에 현지에 도착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시차 적응이 미흡하면 경기 중 피로감·집중력 저하·수면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온과 습도는 마라톤 기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런던 마라톤 기록 분석(2010~2022)에 따르면, 평균 기온이 10~12℃일 때 최고 기록이 나오며, 20℃ 이상에서는 평균 기록이 8% 이상 느려집니다.

또한 보스턴과 뉴욕 마라톤은 바람·고도 변화가 심해, 페이스 전략을 평지 기준보다 5~10%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 대회에서 위장장애 발생률은 평균 12~15%로, 주된 원인은 생수·보급식의 성분 차이와 식사 시간 변경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기 2~3일 전부터 현지 식재료와 유사한 음식에 적응하고, 보급소 제공 음료·보충제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부 선수는 대회 당일에도 자신의 보급품을 직접 휴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