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여행 예약할 때 봤던 금액과 결제 금액이 다르다면? 😨
글로벌 여행 플랫폼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크 패턴'의 실체를 알고 계신가요?
2025년 여름휴가 시즌, 피해를 줄이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정보만 정리했습니다.
글로벌 OTA의 다크 패턴, 어떤 게 문제일까?
많은 소비자들이 아고다, 부킹닷컴 같은 해외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을 이용하다 예상보다 높은 요금을 결제하는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다크 패턴(Dark Pattern)’이라는 사용자 기만 설계입니다.
대표적인 다크 패턴 사례
유형 |
설명 |
---|---|
가격 단계별 공개 | 처음엔 세금 제외된 가격 표시, 결제단계에서 총금액 공개 |
긴박감 조성 문구 | “마지막 객실”, “지금 예약 안 하면 요금 인상” 등의 팝업 표시 |
포인트 공제형 가격 | 포인트 차감 후 금액을 실제 가격처럼 보여줌 |
작은 글씨 유도 | 중요 정보는 눈에 잘 띄지 않게 작은 글씨나 구석 배치 |
실제 피해 사례
한 소비자는 방콕 4성급 호텔 4박을 예약하며 1박당 15만 원으로 확인했지만, 결제 시 세금 10만 원이 추가되며 총 70만 원대까지 가격이 올랐습니다.
“마감 임박”, “마지막 객실”이라는 문구에 쫓겨 서둘러 결제한 결과였습니다.
소비자 불만 급증… 정부 대응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글로벌 OTA 관련 상담은 1년 새 76% 증가했으며, 공정거래위원회는 2025년 8월부터 다크패턴 단속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국내법이 글로벌 OTA에는 적용되지 않아 실질적 규제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소비자 예방법은?
- ✔ 결제 전 총금액(세금 포함) 반드시 확인
- ✔ 다급한 문구에 현혹되지 않기
- ✔ 포인트 차감 전·후 금액 비교
- ✔ 국내 OTA와 비교하여 가격 확인
- ✔ 앱보단 데스크탑 환경에서 넓은 화면으로 세부 정보 확인
결론
해외 여행 플랫폼의 화려한 UI 뒤에는 소비자의 심리를 교묘하게 자극하는 '다크 패턴'이 숨어 있습니다.
합리적인 여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가격 비교 + 결제 전 재확인 + 신중한 클릭이 필요합니다.
정부의 제도 개선도 중요하지만, 소비자 스스로의 주의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