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연은 끝이 아니라, 전통가요가 새로 시작되는 자리입니다." - 이미자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마음이 묘하게 먹먹해지는 이야기를 들고 왔어요. 무려 66년이라는 세월 동안 한국 가요의 한 축을 묵묵히 지탱해온 이미자 선생님의 마지막 공연 소식입니다. 저도 뉴스를 통해 처음 듣고는, 잠깐 멍하니 화면만 바라봤거든요. 우리 어머니의 노래방 18번, 아버지의 추억이 담긴 카세트 테이프 속 주인공이 무대를 떠난다니... 뭐랄까, 세월이 이렇게 흘렀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그 아쉬움을 나누면서, 왜 우리가 이 공연을 놓치면 안 되는지 하나하나 짚어보려 해요. 마지막 무대, 그 아쉬움에 대하여이미자의 마지막 무대라니, 정말 믿기 힘든 일이에요. 오랜 세월 동안 대중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